대상포진 전염성

대상포진 전염성

 

대상포진은 사람 대 사람으로 직접 전파되지는 않지만, 이전에 수두를 앓은 적이 없는 사람이포진의 체액과 접촉하게 되면 수두에 걸릴 수 있습니다. 물집의 체액 속에는 수두-대상포진 바이러스가 있기 때문입니다. 

전염력은 수두보다 낮은 편이며 수포가 흘러나올 때와 딱지가 생기기 전이 가장 전염 위험이 큽니다. 이 시기는 발병 후 7일에서 10일 정도 되는데, 이때에는 타인과 접촉을 하지 않도록 주의해야 합니다.

 

수두를 앓았던 경험이 있는 사람도 대상포진에 걸릴 수 있나요?

수두를 앓았던 경험이 있는 사람도 대상포진에 걸릴 수 있습니다. 

대상포진은 수두-대상포진 바이러스가 소아기에 수두를 일으킨 후 신경 주위에 무증상 잠복상태로 존재하고 있다가 다시 활성화되면서 발생하는 질병으로, 면역력이 떨어질 때 신경을 따라 피부에 발진을 일으키면서 심한 통증을 유발합니다. 

따라서 수두를 앓았던 경험이 있더라도 면역력이 떨어지면 대상포진에 걸릴 수 있으므로, 면역력 관리에 유의해야 합니다. 또한, 대상포진 예방접종을 받는 것도 대상포진 예방에 도움이 됩니다.

 

대상포진 예방접종을 받으면 어떤 점이 좋을까요?

대상포진 예방접종은 대상포진의 발생률을 약 50%까지 낮춰주며, 대상포진으로 유발되는 통증을 40% 가량 감소시켜줍니다. 또한, 대상포진에 걸리더라도 증상이나 대상포진 후유증인 신경통 발생률을 감소시키는 효과가 있습니다. 

대상포진 예방접종은 1회 접종하는 생백신과 2개월 간격으로 총 2회 접종하는 사백신(유전자재조합) 두 종류가 있습니다. 생백신은 살아있는 바이러스를 이용하기 때문에 면역력이 저하되어 있을 때, 예방접종을 하면 오히려 대상포진이 발생할 수 있어 주의해야 하며, 대상포진에 걸린 경우 대상포진 예방접종 시기는 대상포진 급성기 증상이 지나고 6개월∼1년 후를 권장합니다.